전북특별자치도, 제24회 전주국제발표식품엑스포 개막
10월 22~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 국내외 발효식품 한자리에
발효미생물 특별테마관·디지털 체험으로 발효산업의 가치 조명
해외 바이어 대면 상담 강화, 전시·판매부터 가족 체험까지 풍성
임윤진 기자입력 : 2026. 10. 22(목)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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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6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국내외 21개국 321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제24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개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엑스포는 ‘발효, K-FOOD의 미래’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과 식품산업의 흐름을 선보인다. 발효식품의 전통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함께 조명하고, 전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발효미생물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관이다. 미생물의 종류와 발효 원리부터 식품·그린바이오산업에서의 활용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5개 테마존을 구성했다. 특히 관람객이 미생물 드로잉 스캔, ‘캐치 캐치 미생몬’ 게임 등에 참여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은 글로벌농생명관, 선도상품관, 해양수산관, 상생식품관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우수 발효식품과 선도기업의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농식품을 선보인다. 해외기업관에는 중국·미얀마 등 신규 참여국을 발굴해 참가국 구성을 다양화했다. 해외 참가기업도 지난해 34개사에서 올해 42개사로 늘어나 발효음료, 치즈, 장류 등 세계 각국의 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업 간 비즈니스도 강화했다. 온라인 상담 대신 해외 바이어 초청 대면 B2B 상담에 집중해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거래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중동·아프리카 지역 바이어 유치를 통해 도내 식품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관람객을 위한 공연·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어린이 뮤지컬, 랜덤플레이 댄스를 비롯해 VR 체험과 지역 농식품을 활용한 식문화 체험 등을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관람 편의와 친환경 운영도 강화했다. 피크닉존과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축을 고려한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박람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올해 엑스포는 발효미생물 특화 콘텐츠와 대면 비즈니스 상담을 강화해 발효식품의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참여기업에는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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