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메가특위, 현대차 로보틱스랩 찾아 새만금 로봇산업 인프라 해법 모색
임윤진 기자입력 : 2026. 09. 30(수)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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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메가특위, 현대차 로보틱스랩 찾아 새만금 로봇산업 인프라 해법 모색
[호남도민신문 = 임윤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가 새만금 로봇 제조공장의 성공적인 구축과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나섰다.

전북도의회 메가특위(위원장 서난이)는 29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을 찾아 피지컬 AI를 비롯한 로봇 기술의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선행 연구와 새만금 양산체계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서난이 위원장과 박수형 부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 5명, 경제산업건설위원회 김나영·박병철 의원, 도의회 전문위원실 및 전북도청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문성협 RH대외협력실장과 김영훈 로보틱스랩 사업실장 등 관계자들이 방문단을 맞아 연구개발 현황과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로보틱스랩의 선행 연구와 시제품 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실제 기술이 산업 현장과 의료·물류 분야에 적용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산업용 근력보조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의료용 재활 외골격 ‘엑스블 MEX(X-ble MEX)’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 ▲CES 2026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모바일 로봇 ‘모베드(MobED)’ 등의 시연을 참관하며 로봇 기술과 AI, 자율주행 기술의 융합 현황을 살폈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로보틱스랩에서 축적한 선행 연구 및 기술 성과를 새만금의 제조·양산 기반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새만금 산업용지와 재생에너지, 물류 인프라 등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로봇 제조공장에 필요한 전력·물류·생산시설 등 기업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에서 양산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서난이 위원장은 “로보틱스랩의 선행 연구와 기술 성과가 새만금의 양산체계로 원활하게 이어진다면 전북이 로봇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현장 방문에서 확인한 기업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새만금 로봇 제조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출범한 전북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는 국가 전략산업과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 차원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새만금개발청 및 정치권과의 간담회, 정책토론회 등을 이어가며 후속 대응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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